맑은 국물요리, 야들쫀득 반죽

[수제비] 레시피

 

 

 

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땡기더라고요.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국물요리가 몇 가지 있는데요. 그중에서 오늘은 수제비 만들어 먹으려고요. 얼큰하게 끓여 먹는 것도 맛있지만 맑은 국물로 끓여봤어요. 수제비 반죽을 치대는데 어릴 때 했던 찰흙놀이가 생각나서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고요. 맨손으로는 반죽이 뭉쳐질 때까지만 치대 주고 그 후엔 봉지에 넣고 주물주물 해줬어요. 이렇게 하면 손에 밀가루 안 묻히고 치댈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. 많이 치댈수록 더 쫄깃해지니 패고 싶은 사람 떠올리면서 많이 치대 주세요ㅎㅎ 야들야들 쫀득쫀득한 수제비 레시피 알려드릴게요.

 

 


 

재료

(2인분 기준)

 

밀가루 120g - 중력분 사용(박력분 빼고 다 가능)

식용유 15ml

물 80ml

소금 한꼬집

 

양파 1/2개

애호박 1/3개

대파 1/3대

 

다시다 8g(1 스틱)

참치액 1스푼

국간장 1스푼

다진 마늘 1스푼

 

김가루(선택사항)

 

 


 

조리순서

 

물 80ml에 소금 한 꼬집 녹여줍니다.

 

 

밀가루 120g에 소금 녹인 물, 식용유 15ml 넣어 섞어 줍니다.

(식용유 넣으면 좀 더 쫀득쫀득해져요.)

 

 

손으로 반죽을 치대 줍니다.

 

 

반죽을 봉지에 싼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숙성시킵니다.

 

 

그사이 야채를 썰어줍니다.

(양파 - 채썰기, 애호박 - 깍둑썰기, 대파 - 원형 썰기)

 

 

수제비 국물은 물 600ml에 다시다 한 스틱, 다진 마늘 1스푼 넣어줍니다.

 

 

물이 끓으면 수제비를 떠줍니다.

(손에 물 묻히면 잘 떼져요.)

 

 

썰어둔 야채를 넣어 줍니다.

 

 

추가로 부족한 간을 해줍니다.

(간장 1스푼, 참치액 1스푼)

 

 

강불에 수제비가 둥둥 뜰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.

 

 

토핑으로 김가루와 파를 올려줍니다.

 

 

 

딱 2인분 맞춰서 반죽을 했는데 수제비 반죽을 냉동보관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. 반죽 넉넉히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좀 더 편하게 끓여드실 수 있어요. 수제비 만드는 법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쉬웠어요. 뜨끈하고 먹고 나면 든든한 국물요리 레시피 찾으신다면 수제비 추천드려요.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수제비 레시피니까 오늘 저녁 도전해 보세요.   

 

 

 

 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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